PASS 인증서로 공인인증서 대체한다

2021-12-31 10:32:52 게재
SK텔레콤과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최종 인정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전자서명인증사업자는 국내 인증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 법적지위다. 지난해 12월 공인인증서 폐지 이후 각 기업과 기관이 내놓은 전자서명인증 수단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입됐다.

이번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으로 양사는 앞으로도 패스(PASS) 인증서를 통해 폐지된 공인인증서의 인증 기능을 대부분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이번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으로 국세청·정부24·국민비서 등 주요 정부사이트 내 인증수단 제공을 제공하는 행정안전부 인증사업 시범사업자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또 다양한 금융서비스에서도 간편인증서를 통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패스 인증서는 간편한 사용성과 통신정보 조합을 통한 강력한 보안성을 강점으로 많은 사용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패스 인증서는 통신3사 합산 현재 3200만건이 발급되어 국세청 홈택스·정부24·백신 사전예약 시스템 등 정부 사이트와 현대카드 미래에셋대우 교보생명 등 다양한 제휴사에서 인증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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