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무설계사 자격시험 제도 개선

2022-01-10 11:03:03 게재

한국FPSB 사업방향

특별인증 한시 시행

올해 창립 18주년을 맞는 국제재무설계사(CFP) 인증기관인 한국FPSB(회장 김용환)는 6일 창립 기념행사를 열고 올해 재무설계사 자격시험 제도 개선 등 사업방향을 선포했다고 10일 밝혔다.
6일 창립 18주년 기념행사를 연 김용환 한국FPSB 회장(가운데)과 임직원들. 사진 한국FPSB 제공


한국FPSB는 올해 국제FPSB 산하 26개 회원국의 글로벌 트랜드를 수집하고 국제 직무분석을 통해 새로이 마련된 직무 핵심항목을 토대로 한 교재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자격시험 제도 개선을 통해 CFP와 AFPK(재무설계사) 자격의 가치와 제도권 금융전문가의 위상을 제고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FPSB는 올해 1월 3일부터 AFPK자격 특별인증 접수를 진행 중이다. 김용환 한국FPSB 회장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AFPK자격이 실효된 분들을 대상으로 재무설계 전문가로 다시 활동할 수 있는 AFPK자격 특별인증기회를 1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니, 대상자에게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인증을 신청한 50대 중반의 한 은행 직원은 "퇴직 후, 투자자문사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여러 금융자격을 취득하며 준비하는 가운데, 재무설계 전문성을 인정받는 CFP자격이 꼭 필요해서 신청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신청자인 삼성생명 직원은 "삼성생명-성균관대MBA 과정에 선발돼 과정을 수강중인데, CFP자격 취득이 필수 수료요건이어서 접수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직원들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인사부에서 CFP자격자에게 승격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올해 CFP자격시험은 5월과 9월에 총 2회 차례, AFPK자격시험은 3월, 6월, 11월 등 총 3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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