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농업·산림 소식 - 20220210

2022-02-10 10:46:10 게재
■GAP 판로지원사업 공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22년 농산물우수관리(GAP) 판로지원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 이 사업의 목적은 GAP 인증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여 인증 농가의 소득 증가와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분야는 △GAP 인증 농산물 홍보, 마케팅 기술 등의 교육 △포장재 디자인 개발 등 홍보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 커머스), 홈쇼핑 입점 지원 등 판매 3개 분야다. 1개소당 6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GAP 인증을 받은 개인 농가 및 작목반 등 단체다. 인증 농가를 대표해 지역농협 단위로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10일부터 28일까지로 농협경제지주에서는 지원을 신청한 농가 등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역량을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에서는 사업 이해를 돕기 위해 10일부터 지역농협,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권역별 비대면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식품 비즈니스 FIS에서 해결

식품시장 트렌드부터 산업 통계까지 한곳에서 제공해 식품업계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온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이 달라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번 개편을 통해 단순한 정보제공에서 벗어나 식품업계 종사자들이 모바일에서 손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고 클릭 몇 번으로 시장 변화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달라진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www.atfis.or.kr)은 식품기업의 매출 증대로 직결되는 가공식품 트렌드를 매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매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품목별 선두 기업과 브랜드 점유율, 성장률까지 알려준다.

축협은 FIS의 분석정보에서 비즈니스 힌트를 얻어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양념육 밀키트를 개발, 지난해 신규 매출 15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DMZ 접경지역 식물 정보 발간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의 식물 정보를 담은 'DMZ 접경지역의 식물' 철원군과 연천군편을 지자체와 함께 발간했다. 국립수목원은 2009년부터 비무장지대(DMZ) 및 접경지역의 보전가치 확립을 위한 기반조성을 추진해 2016년 10월 19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DMZ 자생식물원'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되는 철원군과 연천군)의 식물도감은 국립수목원에서 2016년부터 추진한 DMZ 및 접경지역 식물 다양성 조사 결과다. 2019년 강원도 고성군을 시작으로 접경지역별 주요 식물에 대한 기록과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출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보전을 위한 기록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접경지역 훼손지 복원을 위한 자생식물의 안내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농협사료, 제조공장 안전점검

농협사료(대표 정상태)는 국내 12개 사료제조 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사료공장 내 실질적인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종합관리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농협사료는 올해 안전분야 예산을 별도 편성하고 중대재해 예방 전담팀을 신설해 농협사료 자체 안전보건 수행능력 적격심사제를 시행하고 있다. 상반기내 전국 12개 사업장 전체에 인증을 완료하고, 사료 공장에 최적화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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