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접종 고위험군,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14일 접종 시작 … 21일부터 어린이집 요양시설 등에 항원검사키트 무료 배포
◆노바백스 미접종자 대상 1차·2차 접종 추진 =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노바백스 백신이 9일부터 출고됨에 따라 14일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병원과 시설 내 자체접종이나 방문접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일반 국민은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백신 예약이나 의료기관 예비명단 당일접종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새롭게 개발된 노바백스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했다. 추진단은 "노바백스 백신이 B형간염, 인플루엔자 백신 등과 같은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생산된 백신으로 우리 국민에게는 접종경험이 많은 백신인 만큼, 미접종하신 국민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기초접종(1차· 2차)을 추진한다. 특히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입원환자, 재가노인, 재가중증장애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냉장보관이 가능하고 일회용 주사기로 공급된다는 점에서 거동이 불편해 접종받지 못한 경우 방문접종 등의 접종 편의를 제공해 접종률을 높이고 취약계층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일반 국민은 21일부터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접종일은 7일부터 선택할 수 있다.
21일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등 감염취약군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무료 배포한다. 정부는 선별진료소 등 방역현장에 충분한 양의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최우선 공급하면서 21일부터는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집(원생·종사자), 노인복지시설 등 약 216만명에게 주당 1~2회분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상 배포하기로 10일 결정했다.
◆항원검사키트 약국·편의점에서 한정 판매 = 공급량이 늘어나는 3월부터는 임신부 등 기타 방역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신속항원검사키트 무상 배포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온라인상 신속항원검사키트 가격교란행위 등 불법행위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민간의 유통과정 전반에 대한 공적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13일부터 온라인 판매를 금지(16일까지는 재고물량 소진)하고 오프라인에는 약국·편의점 등으로 판매처를 한정한다. 매점 매석 폭리 등 불공정행위 차단을 위해 판매가격을 제한한다. 1회 구입수량 제한 등 유통개선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장상황에 대한 모니터링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판매처, 유통경로, 최고 판매가격 수준, 구입방식 등은 현재 관련 업계와 최종 협의·조율 중이며 확정되는 즉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유통물량 증대를 위해 5개 생산업체로 하여금 앞으로 수출물량에 대해 사전승인을 받도록 하고 필요시 긴급 생산명령을 내리는 등 다각적인 수단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10일 기준으로 남은 2월 동안 7080만개, 3월에는 1억9000만개의 신속항원검사키트가 국내 공급된다.
한편 검사체계 전환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고령층 등 우선순위 대상자는 PCR 검사를, 그 외 검사를 희망하는 분들은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다중이용시설 등 방역패스 적용 대상 시설을 이용할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전송한 신속항원검사 음성 통보 문자도 종이증명서와 동일하게 인정된다고 재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