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추억공작소 건립 청신호
2022-03-14 10:32:23 게재
정부투자심사 통과
함평군은 함평추억공작소 신축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집중호우로 소실된 추억공작소는 막대한 복구비용 문제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가장 큰 관문인 중앙투자심사를 한 번에 통과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함평군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70억원을 투입, 지상 2층 연면적 2145㎡ 규모로 신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 공공 및 경관 디자인 심의를 완료하고 실시설계 용역 중이다. 함평엑스포공원에 있는 함평추억공작소는 함평군의 70~80년대 유물 등을 전시해 옛 추억과 향수를 회상할 수 있는 곳으로, 지난해 명칭 공모를 통해 기존 문화유물전시관을 함평추억공작소로 변경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함평추억공작소 신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함평이 축제도시에서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탈바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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