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
"산업구조 재편속 맞춤형 지원 강화"
표준협회 매출은 설립 첫해인 1962년 35만5000원이었다. 1975년 1억원을 돌파(1억8899만원)했고, 1988년 100억원(138억5253억원)을 넘어섰다.
이후 2001년 470억4500만원, 2011년 932억519만원, 2018년 1098억9783만원, 2021년 1233억6815만원 등 수직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원사 4500여개, 고객사는 2만5000개에 이른다.
강명수 표준협회장은 "지난 60여년간 국가표준과 품질 발전을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는 산업구조 변화에 고객들이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표준협회의 60주년을 되돌아본다면
산업표준화법에 따라 설립된 이후 표준화 품질경영 기술진흥 인재양성 등을 통해 국가산업발전과 기업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표준 범위를 제조업에서 서비스업까지 확장시켰다. 최근에는 디지털 전환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탄소중립 등 새로운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그동안의 주요 성과는
국산 백열등에 처음으로 KS인증을 부여하며 표준화를 선도해왔다. 지난 60년간 국가표준 KS가 자리매김한 덕분에 '메이드인코리아'(Made in Korea)가 우수한 품질을 보장하는 상징이 됐다.
1975년부터 국가품질경영대회를 47년간 개최하고 있으며, 산업계의 전국체전이라 불리는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통해 5만여 분임조와 54만여명의 품질경영 참여를 이끌었다. 지난해까지 1543명의 품질명장도 배출했다.
2004년엔 온실가스 감축실적 검증기관으로, 2008년엔 청정개발체제(CDM) 검증기관으로 인가를 받았다. 표준협회는 1100여개의 온실가스 다배출 업체를 대상으로 9년 연속 온실가스 검증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표준화기구(ISO), 일본공업규격(JIS) 인증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글로벌 표준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중점 추진할 사업은
최고경영자 프리미엄 세미나, 실무자 인사이트 세미나, KS추진자 원포인트 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스마트공장 클라우드 같은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ESG 중대재해법 등 산업구조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시장의 우위를 점하는 일도 중요하다.
특히 디지털융합(DX)을 통한 제조혁신, 스마트제조 고도화, 제조 안전교육, 스마트공방 기술보급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협회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궁극적으로 가야할 길은
우선 표준연구와 KS인증, 국제인증 등 고유사업에 대한 고도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심사모니터링과 통계시스템을 강화하고, KS인증 품목 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거시적으로 기술발전과 산업구조 재편 흐름 속에서 대응 지원체계를 최적화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여러 번 강조했듯 디지털 전환이라든가 탄소중립 등 산업구조 변화에 고객들이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