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가 국회 천막농성 30일째

2022-03-17 11:11:18 게재

출구전략 없이 장기화

낙농가의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농성이 30일째를 맞았지만 정부가 이렇다할 해법을 내놓지 못해 갈등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이 천막농성 중인 국회 앞에는 전국 낙농가 지지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14일에는 정현찬 대통령직속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농성장을 방문해 현안을 논의했다. 정 위원장은 "원유가격은 이해당사자인 생산자와 수요자 쌍방이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고 정부는 중재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농식품부가 낙농진흥회 이사회를 재개최해 밀어붙일 경우 납유거부로 곧바로 돌입할 수밖에 없다"며 농특위의 도움을 요청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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