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무역플랫폼 개발 추진
2022-03-29 10:47:34 게재
포스코인터-KTNET
무역 디지털화 MOU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 대금결제 절차의 디지털화 △디지털 물류정보 연계 및 활용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트레이딩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의 무역 플랫폼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서류 기반의 전통적인 무역 방식에서 벗어나 정해진 플랫폼 안에서 무역 업무에 사용되는 선하증권(화물의 인도 청구권을 표시한 유가증권), 환어음(발행인이 일정한 날짜에 일정한 금액을 지급할 것을 제3자에게 위탁하는 형식의 어음) 등에 대한 소유권 검증과 이력 관리를 한다.
만일 일본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신용장으로 결제를 받는 경우 기존의 서류 기반방식대로 하면 최소 1주일 이상이 소요된다. 물건 선적 후 선하증권을 받고, 다양한 서류를 은행에 제출해야만 입금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선하증권 원본이 도착지에 제때 도착하지 않아 통관이 지연되는 사례도 발생한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무역에 적용되면 이러한 비효율적인 부분을 상당히 개선할 수 있다. 수출자·수입자·물류회사·은행 등이 무역 절차의 진행 순서에 따라 해당 서류를 블록체인 플랫폼에 올리면 블록체인 기술이 처리 과정과 시간을 확인해줌으로써 원본 서류 없이도 상호 간에 믿고 거래할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선 자체 무역법인과 포스코 해외 철강생산법인으로 향하는 무역 업무에 시범적으로 이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KTNET는 외환·대금결제 서류의 디지털화와 함께 화물 위치추적 등 화주 맞춤형 물류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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