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마켓컬리는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즈와 글로벌 리서치 기관 스태티스타 선정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 2022(FT High Growth Companies Asia-Pacific 2022)' 중 23위에 선정됐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 2022'는 2017년 매출이 10만달러 이상이고 2020년 매출이 100만달러 이상인 1만5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연평균 성장률과 비즈니스 모델, 수익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룬 500곳을 선정·발표한다.

컬리는 연평균 성장률 173.5%로 국내 기업 중에서는 고피자(11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달 21일 글로벌 기업 정보 플랫폼 '크런치베이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유니콘 기업이 된 여성 창업 스타트업 중 컬리가 기업가치 기준으로 세계 2위(약 33억 달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