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재무설계사 합격자 신한금투 1위

2022-04-14 11:20:16 게재

245명 응시, 88명 합격

올해 들어 첫 실시된 제81회 재무설계사(AFPK) 자격시험에서 신한금융투자가 다른 금융회사와 비교해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FPSB(회장 김용환)에 따르면 81회 AFPK자격시험에 합격한 682명 중 신한금융투자 직원(88명)이 가장 많았고 삼성생명(26명), 경남은행(16명), 우리은행(14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투자는 245명이 응시해 35.9%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응시생 52명 중 26명이 합격해 50%의 비율을 기록한 삼성생명은 합격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자격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2713명, 합격률은 31.9%로 집계됐다. 수석합격은 대학부문에서 서강대 이지헌씨, 일반 부문은 신한금융투자 장우리씨가 차지했다.

대학별 합격자는 영남대가 15명으로 가장 많고 중앙대, 인하대, 전북대가 각각 14명으로 나타났다.

한국FPSB 관계자는 "정부가 코로나 극복을 위해 재무설계사들을 적극 활용, 자영업자의 가계 재무상담을 지원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FPSB는 내달 23일부터 AFPK자격시험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다음 자격시험 시행일은 6월 18일이다. 시험과목은 재무·은퇴·부동산·상속·투자·세금설계 등이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이경기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