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SD 치료기전 최초규명

2022-04-14 11:04:25 게재

치료제 개발 청신호 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과학연구원 인지 및 사회성연구단 이보영 연구위원 연구팀이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치료제의 과학적 원리를 동물실험을 통해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PTSD치료제 NYX-783을 PTSD마우스 모델에 적용해 치료효과의 작용원리를 밝힘으로써 PTSD치료제 개발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란 충격적이거나 두려운 사건을 당하거나 목격하는, 극심한 정신적 외상을 경험하고 나서 발생하는 불안장애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질병이다.

연구진은 PTSD동물 모델에 공포상황 24시간 후 NYX-783을 주입하자 공포기억 재발이 억제됨을 입증, PTSD치료제의 효능과 원리를 최초로 확인했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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