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벤츠·BMW, 교환환불 적용”
2022-04-18 10:59:28 게재
19개 국산·수입차 ‘레몬법’ 수용
정우택 “모든 수입차 적용 필요”
법적용을 받아들인 국내 판매 자동차 업체는 현대 기아차·벤츠·BMW 등 19개사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동차 교환환불 중재규정 수락 제작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레몬법이 시행된 2019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3년여 동안 레몬법 조항에 따라 완료된 교환·환불 건수는 174건, 보상·수리는 282건이었다.
교환·환불 중재를 신청한 건수는 총 1592건이었고, 이 중 종료된 건수는 1447건이었다. 현재 중재가 진행 중인 건수는 145건이었다.
한국형 레몬법은 신차 구매 후 1년 이내(주행거리 2만㎞ 이내)에 동일한 중대 하자가 2회 이상, 일반 하자가 3회 이상 재발할 경우 제조사에 신차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할 수 있는 제도다.
10여개의 국산·수입 자동차 브랜드들은 이 법 적용을 거부하며 관련 규정을 개정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현재 이를 수용한 국산·수입 자동차 제조·유통업체는 총 19개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기아, 르노코리아차, 한국GM,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폭스바겐, 볼보, 도요타, 재규어랜드로버, 혼다, 포드, 테슬라 등 수입차 브랜드들도 개정 자동차관리법을 계약서에 반영하고 소비자에게 안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의원은 “한국형 레몬법을 적용하는 자동차 제작사가 늘어나면서 이제는 고가의 수입차도 교환·환불 대상이 됐다”며 “중장기적으로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차량 등 모든 차량이 교환 환불 대상에 포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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