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장기 정책 시작하는 최초의 정부"
2022-04-18 11:40:54 게재
인수위 한 달 기자간담회
이번주부터 주요과제 발표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간담회에서 "다음 정부에서 열매를 맺더라도 꼭 필요한 일이라면 이번 정부에서 씨를 뿌린다는 마음을 가지고 임한다면, 역대 다른 정부와는 확실하게 다른 차별점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의 단기적 개혁 조치로 △과다한 지자체장들의 관사 폐지 제안 △'만 나이'로 나이 계산법을 통일 등을 꼽았다.
코로나특위의 성과로는 △22만2000명분 팍스로비드 조기 확보 △피해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6개월 재연장 △확진자 정점 확인 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카페, 음식점 일회용 컵 규제 유예 제안 △고척돔 야구장내 취식허용 △어린이집 자가검사키트 지속 지원 △1만 명 규모 항체 양성율 조사 △확진자 자료 및 백신 부작용 빅데이터 분석 △감염병 등급 조정 등을 꼽았다.
안 위원장은 "'책임지는 인수위'를 위해, 7개 분과별로 국정과제 선정 작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주부터 분과별로 주요 과제들을 하나씩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 달 초에 발표될 전체 국정과제는 당장 실현가능한 수준부터 중장기 과제로 구분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입법이 쉽지 않고 정책 수단의 한계가 분명하다는 인식 아래, 입법 없이도 가능한 것부터 먼저 추진하는 것이 우리가 속도감 있게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저는 우리 국민께서 야권에 대통령직을 맡기고, 현 여권에 의회권력을 맡기신 뜻을 깊이 헤아리고자 한다"며 민심을 빙산에 비유했다. 그는 "빙산의 91.7%는 물에 잠겨 있고, 우리 눈에는 전체 크기의 8.3%에 해당하는 '빙산의 일각'만 보인다"며 "이번 대선에 0.73%p라는 박빙의 승부는 우리 민심의 수면 아래에서는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크기의 거대한 빙산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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