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거래소 '빅5 체제'로 경쟁
2022-04-22 11:31:21 게재
고팍스, 28일 원화거래
FIU, 변경신고 수리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1일 코인거래소 고팍스 심사결과 원화마켓 변경신고 수리를 결정했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코인을 원화로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에 고팍스가 추가된 것이다.
FIU는 "현장검사 및 금융감독원의 서류심사 결과,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위원회의 논의 결과 등을 고려해 고팍스의 변경신고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 합리적인 수수료 마련,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 등 시장 친화적인 정책을 적극 도입해 투명한 가상자산 시장 조성에 기여하고, 업계 내 공정한 경쟁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팍스는 전북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확인서를 발급받으면서 원화마켓 영업의 물꼬를 텄다. 이 대표는 "우리의 좋은 파트너인 전북은행과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팍스는 이달 28일 오후 2시30분부터 원화마켓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고팍스 관계자는 "원화마켓 변경신고를 계기로, 전 임직원의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금세탁방지 인식 제고를 위한 분기별 '자금세탁방지의 날'지정을 통해 외부전문가 초청 '임직원 대상 자금세탁방지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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