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펫 "해외서 200억원 투자유치"

2022-05-04 11:36:59 게재

반려동물 슈퍼앱 평가

반려동물 건강해결 스타트업 '핏펫'이 "BRV캐피탈매니지먼트로부터 20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반려동물기업으론 첫 해외 투자유치며 금액으론 최대규모다.

BRV는 글로벌 벤처캐피탈 블루런벤처스 아시아 투자 플랫폼이다. 서울을 비롯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홍콩, 미국 멘로파크 등 6개 도시에 거점을 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9년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함께 SSG닷컴에 1조원의 자금을 투자하기도 했다.

핏펫 측은 "투자유치로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동물병원 생태계 구축과 방대한 양의 반려동물 건강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펫보험사 설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RV 역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반려동물 슈퍼앱으로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핏펫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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