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집 "2300억원 투자 유치"

2022-05-09 11:17:06 게재

산업은행·소프트뱅크 참여

"라이프스타일 1위 목표"

'라이프스타일 앱'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로부터 2300억원을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버킷플레이스에 따르면 오늘의 집 투자엔 국내에선 산업은행(1000억원)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케이비디지털 플랫폼펀드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또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벤처투자 자회사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들도 투자에 동참했다.

버킷플레이스 측은 "오늘의집은 거대한 홈퍼니싱(가구 가전 소품 등 내구재 판매)·인테리어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온라인으로 옮겨오면서 온라인 홈퍼니싱·인테리어 시장 확고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싱가포르의 온라인 가구 플랫폼 힙밴을 인수하는 등 글로벌시장 진출도 시작했다"고 말했다.

오늘의 집의 독보적인 성장성가 확장성에 기관투자자들이 기꺼이 투자했다는 설명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홈퍼니싱 시장은 2018년 73조원에서 2021년 89조원으로 성장했다.

버킷플레이스 측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술 기반 라이프스타일기업 1위'(No.1 Lifestyle Tech Company)라는 비전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면서 "기술 투자를 통해 물류 네트워크를 혁신하고 관련 인력 채용에도 투자를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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