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합격 코드인 과학, 중3부터 전략이 필요하다!

2022-05-16 09:52:58 게재

중·고등 과학, 펜타스 과학전문학원

최근 자연계열에 지원하는 학생이 많아지면서 대입에서 과학 내신과 수능 성적의 영향력이 커졌다. 이에 고교의 시작점이라 여겨지는 중3부터의 과학 학습전략이 중요하다.
중학교부터 수능과 내신에 맞는 전략적인 수업으로 각 학교 전교권 학생들이 많은 펜타스 과학전문학원의 김기환 원장에게 분당지역 중3 학생들에게 필요한 과학 학습전략을 들어보았다.

Q 과학 과목 성적이 대입에 중요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우선 수시모집을 살펴보면, 상대평가로 등급이 나뉘는 1학년 교육과정에서 통합과학과 과학 탐구실험으로 진행되는 과학 과목의 이수 단위가 10단위로 8단위인 수학과 영어보다 높다. 2학년과 3학년에서 수강하는 선택과목은 절대평가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전체적인 등급을 높이기 위해 통합과학 성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정시모집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치러진 2022년 대입을 기준으로 각 대학의 수학과 과탐 반영비율과 비교해 보면, 연세대, 한양대, 건국대는 같게, 고려대, 경희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은 아주 조금의 차이를 두고 반영하고 있어 과탐이라고 쉽게 생각해서는 합격이 힘들다. 따라서 과학 성적은 수시와 정시에서 매우 중요하다.

Q 분당지역 고교의 과학 내신 시험 출제 경향이 궁금합니다.
내신 경쟁이 치열한 분당지역 고교의 과학 시험은 학교별로 진도, 부교재 등이 다르다. 이런 이유로 몇몇 학교들은 중3 학생들의 생각보다 훨씬 평균이 낮으며, 특히, 꼼꼼하게 학습해야 맞출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는 낙생고와 늘푸른고, 서술형 출제가 많은 야탑고는 단순 암기나 문제집을 많이 푼다고 해결할 수 없는 까다로운 문제들이 출제된다.



Q 1학년에서 배우는 통합과학에 대한 학습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통합과학이라는 이름 탓에 쉽게 여기고 I 과정을 먼저 공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교과에 충실한 난이도 높은 문제들이 출제되기에 통합과학 자체에 대한 철저한 학습이 필요하다. 따라서 통합과학의 26개 단원 중, 핵심 내용을 다루는 10개 영역을 미리 공부해야 한다. 이렇게 내신반영 비율이 높은 통합과학에 대한 기본을 탄탄하게 한 후에 겨울방학에 과학 과목의 I 과정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것을 추천한다. 물론 입학 후에는 각 학교 특성에 맞춘 내신대비로 완성도를 높인다.

Q I 과목은 어떤 과목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은지 알려주세요.
과학 과목은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생명과학과 지구과학은 표와 그래프로 자료를 해석하고 분석해야 하는 부분이 어렵지만 암기하는 부분이 많아 이 과목들보다는 물리와 화학을 먼저 학습하는 것이 좋다. 더군다나 물리와 화학은 서울대에서 발표한 의대 및 공대의 많은 학과의 진로 연계과목이기도 하다. 다만, 2과목을 따로 공부하는 전략보다는 동시에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Q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해결하는 펜타스과학의 중3 수업이 궁금합니다.
10회에 걸쳐 통합과학 핵심 단원을 학습한다. 2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수업에서 개념을 이해하고, 바로 이어지는 테스트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해결하도록 구성된 수업으로 별도의 숙제 없이 학원에서 그날 배운 것을 바로 습득하도록 했다.
I 과목은 기본 개념반(개념 이해) → 문제풀이 중심반(기본 문제 해결력) → 고2 정규반(수능·평가원·교육청 모의고사·학교 기출로 변형 문제 학습)의 3단계에 맞춰 개념부터 내신과 수능의 고난도 문제까지 꼼꼼하게 대비한다.
수능 과탐 영역은 30분에 20문항을 정확히 풀어야 하는 만큼 반복 학습으로 확실한 실력을 다진다.

Q 내신대비 수업은 어떻게 하나요?
학교별 문제 난이도 및 예문과 서술형 출제 경향을 정확히 분석해 개별 학생들의 교과서와 부교재에 대한 이해도 및 변형 문제에 대한 적용실력 등을 꼼꼼히 채운다. 특히 강사 한 명이 한 학교에 집중된 내신 수업으로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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