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 "MZ인재 MZ스타일로 뽑는다"

2022-05-16 11:35:17 게재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접수

MZ세대 사원이 면접 보고

메타버스와 유튜브로 소통

롯데백화점이 채용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하고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미래 잠재 가능성이 큰 인재를 선발한다는 취지를 담아 '포텐셜(Potential) 전형'으로 인턴사원을 선발하고, 2년 이상 저연차 경력직을 선발하기 위해 '커리어(Career) 전형'을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텐셜 전형은 점포 소재지에 따라 수도권과 통합 권역(경북권 경남권 충청권 호남권)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서류 전형 및 1차 면접 전형을 통과한 합격자는 본인이 지원한 권역내 점포에서 6주간 인턴 근무를 통해 현장 역량을 키우게 된다. 이후 최종 면접과 인턴십 근무 평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MZ세대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채용 프로세스도 바꿨다. 기존에는 실무 10년차 이상 간부 사원들만 면접관으로 참여한데 반해 이번 채용에는 실무 3~5년차 MZ세대 사원들도 면접관으로 참여한다. 같은 MZ세대 시각에서 유통업계에 대한 이해와 열정을 지닌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를 선발하겠다는 취지다.

또 모든 지원자가 동일한 주제에 대해 발표했던 'PT 면접' 대신, 다양한 이슈에 대해 평소 지원자가 가진 업계에 대한 관심과 직무 적합성을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직무 면접'을 도입했다.

이번 채용에는 메타버스와 유튜브를 활용해 채용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20일 오후 1시부터 'ZEP' 플랫폼에서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채용 공고내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한 지원자는 실제 롯데백화점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로부터 직무 상담을 받거나, 지난해 합격한 신입사원들에게 합격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도 있다.

MZ세대 스타일에 맞게 변화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조직문화를 주요 콘텐츠로 다룰 예정이다.

대표 콘텐츠로는 갓 입사한 신입사원도 프로젝트 팀장이 될 수 있는 '프로젝트 리더', 매주 수요일마다 사무실을 벗어나 트렌드를 찾아 떠나는 '모든 곳이 나의 사무실', 남자도 눈치 볼 필요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출산·육아 휴직 제도' 등이 있다.

이와함께'커리어(Career) 전형'을 신설해 직무별 전문가를 육성한다. 롯데백화점은 기존에 비공개로 진행하던 경력직 채용 프로세스를 공개 전형으로 전환,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수시로 채용하고 필요한 직무에 바로 배치할 계획이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HR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의 미래를 이끌 MZ세대 인재를 선발하고,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채용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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