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성인 고혈압환자 1374만명
2022-05-17 11:48:15 게재
적정투약 60.4%서 정체
"일차의료 강화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고혈압학회는 '세계 고혈압의 날(5월17일)'을 맞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7년부터 2021년까지 전 국민의 고혈압 유병률과 유병 환자의 적정 투약 관리율 및 2021년 주요 합병증 발생률을 16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20세 이상 고혈압환자는 2007년 708만명에서 2021년 1374만명으로 667만명이 증가했다. 남성은 2007년 324만명에서 2021년 703만명으로 증가하였고 여성은 2007년 384만명에서 2021년 672만명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고혈압환자의 2021년 적정 투약 관리율은 60.4%로 높지 않았다. 2021년 고혈압환자 중 1107만1707명이 고혈압 진단명으로 진료를 받고 약제를 처방받았다.
연간 290일 이상(연간 80%) 고혈압약을 처방받은 적정 투약관리 환자의 비율은 2007년 54.7%에서 2013년 59.0%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그 이후 다소 감소하였다가 2021년까지 60.4%로 9년간 적정 투약 관리율이 정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고혈압의 주요 합병증 신규발생자는 38만1464명이었다. 관상동맥질환 20만9692명, 뇌혈관질환 17만8993명, 심부전 13만9369명, 만성신장질환 8만8887명이었다.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심부전 발생률은 농어촌 지역이 가장 높은 반면, 만성신장질환 발생률은 대도시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전체 주요 합병증 발생률은 의료급여> 지역가입자> 직장가입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고혈압 환자의 적정 투약 관리율이 60.4%에 불과하고 고혈압의 합병질환 발생 위험이 여전히 높아 1차의료에서 고혈압 환자의 적정 투약 관리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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