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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TR(거래정보저장소) 운영 1년 … 거래잔액 1경4800조원

2022-05-25 11:14:55 게재

고품질 데이터 수집

안정적인 거래 성과

한국거래소 거래정보저장소(KRX-TR)의 거래잔액이 1경48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시작 1년 만에 190만건(누적)의 보고와 높은 품질의 데이터 수집 등 안정적인 거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일 장외파생상품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리스크 완화를 목적으로 도입한 금융시장인프라(FMI)인 거래정보저장소에는 3월 말 기준 총 267개사가 이용자로 등록했다. 거래잔고는 약 77만7608건이며 수집된 거래 정보를 통해 국내 장외파생상품시장의 거래잔액을 집계한 결과 그 규모는 총 1경4758조원에 달했다.

KRX-TR은 기본계약정보 뿐만 아니라 수익자 정보, 이자·수익 관련 정보, 평가·담보가치 등 상세한 거래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거래소는 TR 의무보고 시행 초기임에도 높은 연결률(98%)·대사일치율(94%)을 보이며 양질의 데이터 수집·관리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2014년 TR 의무보고를 개시했지만 작년 말 기준 60% 연결률을 기록하고 미국은 연결·대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 점과 비교된다.

거래소는 거래건별로 동일거래 여부를 확인(연결과정)하고, 주요항목을 대조(대사과정)함으로써 거래정보의 정합성을 높이고 있다. 또 기존에 공시되던 시장통계 보다 구체적인 시장통계를 주간 단위로 공시하면서 시장참가자·일반대중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 장외파생상품시장 투명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기초자산별로 보면 이자율이 약 1경2093조원으로 전체의 약 81.9%를 차지했다. FX가 2475조원으로 전체의 16.8%였고, 신용(97조원), 주식(89조원), 일반상품(5조원) 순이다.

상품유형별로는 이자율스왑이 1경1913조원으로 전체의 약 80.7%를 차지했다. 뒤이어 FX선도(2464조원), 이자율옵션(131조원), 신용스왑(95조원), 주식스왑(72조원) 순이었다.

금융권역 별로는 은행이 8811조원(59.7%)으로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외국계은행이 5562조원, 국내은행 3249조원이다. 이어 증권(1941조원), 자산운용(208조원), 보험(189조원) 순이다.

한편 장외파생상품시장의 리스크 관리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보고기관의 보고오류 해소 등 TR 데이터의 정확도와 관련한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관계자는 "TR 데이터 신뢰도 제고를 위해 TR 보고현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데이터 관리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라며 "시장통계 공개 강화, TR 서비스의 선진화 등을 통해 금융시장 인프라로 장외파생상품시장의 건전성·투명성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