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재무설계 관심 … 5월 신청자 5천명 넘어

2022-05-31 11:54:03 게재

서울시 영테크 재무상담

한국FPSB, 상담인력 추가

서울시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재무교육과 재무상담에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전문 상담인력이 추가 투입됐다.

CFP(국제재무설계사)와 AFPK(재무설계사) 인증기관인 한국FPSB(회장 김용환)는 서울시 영테크 사업 전문기관으로 최근 상담사를 39명에서 63명으로 늘렸다고 31일 밝혔다. 영테크 재무상담 신청자는 이달 5000명을 넘어섰고, 서울시는 재무상담 목표 인원을 5000명에서 1만명으로 확대했다.

서울시는 MZ세대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1대1 전문가 재무 컨설팅과 재무교육을 제공해왔는데, 코로나가 완화되면서 올해 3월부터 대면상담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영테크 재무상담 만족도는 4.77점이고 상담사 만족도는 4.86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무설계 상담사인 CFP와 AFPK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한국FPSB는 "종합재무상담을 체험한 MZ세대의 재무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고, 재무설계 요구가 증가하는 만큼 향후 전문성과 윤리성을 갖춘 재무설계 전문가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이경기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