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연구원(원장 이창훈)은 7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 포럼'을 연다고 3일 밝혔다.IPCC 제6차 평가보고서 제1~3 워킹그룹(WG1~3) 보고서 발간과 함께 국내 주저자 관련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다.

IPCC 평가보고서는 기후변화 과학(1그룹), 영향·적응·취약성(2그룹), 온실가스 감축(3그룹) 등 워킹그룹 보고서 세 개로 로 구성된다. 분야별 과학적 성과를 집대성해 5~7년 주기로 발간된다. 기후변화 국제협상과 주요국의 기후정책 수립에 핵심 근거로 활용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IPCC 제6차 평가보고서의 실무그룹별 국내 집필진 총괄 주저자의 발표가 이뤄진다. 또한 보고서에 참여한 저자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IPCC 보고서의 시사점과 미래 기후정책 방향에 대해 토론을 한다.

한국환경연구원은 "이번 포럼은 과학적인 기후변화 전망과 이에 대한 영향,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사회경제적 효과에 대한 IPCC 보고서의 주요 평가와 시사점을 살펴보고 과학에 기반한 미래 기후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