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
함영주 체제 본격 시동
중장기 전략 목표 제시
하나금융그룹은 2일 오후 서울 명동사옥에서 NEXT 2030을 위한 그룹의 새로운 비전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선포했다.
함 회장은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발표자로 나섰다. 이날 선포식은 그룹의 국내외 계열사 임직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고 유튜브를 통해 전국 영업점으로 생중계됐다.
함 회장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은 누구에게나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금융을 넘어 모두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세상과 풍요로운 미래를 연결해줄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만의 혁신적 플랫폼을 통해 모두가 마음껏 금융을 즐기고, 신뢰에 기반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그룹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 함께 비전을 이뤄가자"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중장기 전략목표인 'O.N.E. Value 2030'은 △Our Value(손님 가치) △New Value(사회 가치) △Extra Value(혁신 가치)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비전 선포와 동시에 새로운 비전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지주사 기업문화 부문과 전략 부문에서의 조직 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 기존 리더십센터 내 기업문화셀을 기업문화팀으로 확대 개편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현장에서 손님을 위해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이 인정받을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 가치 중심의 중장기 조직 성장을 뒷받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략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 및 관계사 실질 지원 확대를 위해 그룹디지털총괄 산하에 △디지털전략본부 △데이터본부 △ICT본부를 편제하기로 했다. 그룹전략총괄 산하에는 신사업전략팀을 신설,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미래산업에 대한 선제적 대비 및 그룹의 투자·제휴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