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상 탄소중립 전략 교육

2022-06-15 11:22:10 게재

넷제로2050기후재단

넷제로 2050 기후재단(이사장 장대식)은 중소기업 대상 탄소중립 전략 수립 관련 교육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넷제로 2050 기후재단은 외교부 소관 비영리법인이다.
넷제로 2050 기후재단은 13일 충남 천안시에서 열린 휴림로봇 대상 교육을 했다. 사진 넷제로 2050 기후재단 제공


최광석 넷제로 2050기후재단 사무총장은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미 대기업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탄소중립이행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하지 않는 기업에 대한 제품 구매 및 하청 관계 등을 포함해 산업의 밸류체인 내에서 큰 불이익을 당할 수 있음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도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이행 지원을 위해 금융·제도적 지원을 준비하고 있는데 탄소중립을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러한 정부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없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 대상 교육 첫번째는 충남 천안시에 있는 휴림로봇에서 13일 열렸다.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의 이해와 휴림로봇의 대응방향'을 주제로 심도깊은 토론이 벌어졌다.

장대식 넷제로 2050 기후재단 이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휴림로봇이 앞장서서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권노 휴림로봇 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이 기업의 생존과 미래 전략을 위해서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휴림로봇 내에 탄소중립 이행과 실천을 위한 '휴림로봇 탄소중립위원회'의 설치를 검토하고 탄소중립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회사의 탄소중립 전략 수립과 이행 방안 수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제로 2050 기후재단은 앞으로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략수립과 이행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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