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 6' 디자인 스케치 공개

2022-06-21 09:03:21 게재

7월 15일 부산모터쇼에서 실물공개 예상


현대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차기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의 디자인 콘셉트 스케치를 21일 처음 공개했다.

아이오닉 6는 2020년 3월 공개된 전기 콘셉트카 '프로페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현대차는 "이날 공개된 아이오닉 6의 디자인 콘셉트 스케치를 통해 현대차가 선보일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유선형 타이폴로지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fied Streamliner)의 조형적 뿌리와 그 진화 과정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림라이너는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의 디자인을 뜻한다. 감성적이면서도 효율성을 극대화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유형이다.

스트림라이너 형태를 구현함으로써 감성적 디자인과 우수한 공력 성능을 확보하면서도 여유로운 공간성까지 놓치지 않았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해 낮고 넓은 독특한 비율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3일부터 아이오닉 6 캠페인 페이지와 공식 SNS 페이지에서 부분별 디자인 티저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6월말 전체 차량 이미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이오닉 6 실물 공개는 7월 15일 개막하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현대차그룹에서 출시한 전용 전기차 3종(아이오닉5, EV6, GV60)과 달리 아이오닉 6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아닌 세단 모델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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