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콘크리트 건설신기술 공동개발 추진

2022-06-22 10:49:03 게재

신세계건설 포스코건설 등

신세계건설은 포스코건설 등과 '사전제작 콘크리트'(PC)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추진사업을 시작한다. 신세계건설은 21일 포스코건설 아이에스동서 윈윈개발 창영 연우건축구조기술사무소와 함께 'PC 건식접합부 공법 신기술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동 개발에 들어가는 PC 건식접합 공법은 신세계건설과 윈윈개발이 개발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연결장치' 특허와 포스코건설과 아이에스동서, 연우건축구조기술사무소가 개발한 'n형 수직 조인트 보강철근을 이용한 PC벽체 이음부 연결' 특허를 발전시켜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 적용을 통해 PC 접합부 인장응력 발생 시 초기 변형을 방지하고 해외 내진설계 기준을 만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물류센터 시공 시 보·기둥·벽체 등 주요 구조시스템 부재에 적용해 공사비 절감과 안전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건설 등 6개사는 8월 성능실험을 진행하고 올해 신기술을 접수해 2023년 상반기 신기술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정원 신세계건설 상무는 "접합개발을 통해 원가절감과 시공성 개선, 수주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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