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교통사고, 최근 3년 새 '급증'
2022-06-28 10:53:13 게재
코로나에 배달 사고 증가
저녁·야식시간에 집중
28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년) 이륜차로 인해 6만275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1482명이며 부상자는 8만479명이었다.
2019년에는 사고 건수가 전년 대비 18.7% 증가하며 2만898건이 발생했으며, 이후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매년 2만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또한 시간대별로는 저녁·야식 시간대에, 요일별로는 주말에 사고가 많았다
이륜차 사고는 오후 4시부터 밤 10시 사이에 43.5%가 집중됐다. 요일별로는 금요일 15.5%, 토요일 15.3%로 가장 많이 집중됐다. 전체 사고와 비교해서는 토요일과 일요일 비중이 평소보다 높았다.
가해운전자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륜차사고의 38.5%는 29세 이하에 집중됐다. 전체 교통사고 중 이륜차사고가 차지하는 비율도 29세 이하 운전자의 경우 23.9%로, 전 연령 기준일 때(9.8%)보다 높았다.
고영우 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배달문화 확산과 함께 이륜차사고의 위험 또한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공단은 이륜차 안전운전 유도를 위해 후면 번호판 단속장비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 발생 시, 이륜차 탑승자는 신체가 충격에 그대로 노출되어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안전모, 무릎보호대, 보호장갑 등 개인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아무리 바빠도 보도를 침범하지 않아야 하며 안전거리 유지 및 신호준수, 교차로·커브길 감속운행, 중앙선침범 및 난폭운전 금지 등 교통법규를 지켜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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