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르테라퓨틱스, '서울 4대 미래성장산업 유망 선도기업'선정

2022-06-30 09:45:06 게재
혈액 유래 miRNA 바이오마커 기반의 퇴행성 뇌질환 체외진단키트를 개발하는 파미르테라퓨틱스(대표이사 문철기)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서울시에서 주관한 '서울 4대 미래성장산업 유망 선도기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4대 미래성장산업 유망 선도기업'은 △디지털문화콘텐츠 △바이오·의료 경상·재정 쌍둥이 적자위기 이유 △패션·스마트섬유 △지능형ICT 등 서울시에서 선정한 4대 미래성장산업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벤처기업을 선정 및 지원하는 사업으로, 파미르테라퓨틱스는 바이오·의료 분야의 유망 선도기업으로 선정되어 정책자금, 제조 혁신 바우처, 수출바우처 등을 지원받는다.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인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은 질병을 완치할 수 있는 근본적 치료제는 없으나 초기에 발견해 치료 진행 시 증상 악화를 늦춰 환자의 삶의 질 유지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조기 진단에 대한 의료적 미충족 수요가 높다.   파미르테라퓨틱스는 초기 환자군 및 정상군을 대상으로 수행한 임상시험을 통해 혈중 miRNA 바이오마커의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real-time PCR 기반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용 체외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파미르테라퓨틱스 관계자는 "혈액 검체로부터 파킨슨병을 진단할 수 있는 RT-qPCR 기반의 파킨슨병 체외진단키트 기술의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서울 4대 미래성장산업 유망 선도기업으로 선정되었다"라며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miRNA 바이오마커 기반의 파킨슨병 체외진단키트 상용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미르테라퓨틱스는 miRNA 바이오마커 기반의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체외진단키트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 기업으로 2019년 설립됐다. 자체 구축한 스크리닝 플랫폼을 기반으로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따라 정상군 대비 발현이 증감하는 miRNA를 선별 확인해 바이오마커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미국, 일본, 중국, EU 개별국 해외 특허 출원을 진행하여 미국,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또 혈액 검체 기반의 miRNA 발현량을 측정할 수 있는 검사법을 구축했고, 연구자 주도 임상 시험을 통해 환자군과 정상군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것을 밝혀 혈중 miRNA 바이오마커의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했으며 해당 내용을 ICKMDS 2021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이를 기반으로 RT-qPCR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체외진단키트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적 성능시험에 착수해 2024년 1분기 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상용화된 제품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동아에스티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사 및 기업부설연구소는 서울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서울바이오허브에 있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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