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선 융합 포럼 열려

2022-07-11 09:05:18 게재
한국연구재단과 융합연구총괄센터의 지원을 받는 성균관대학교 융합연구사업단(연구책임자: 구정우 교수)는 '온라인 혐오표현과 극단주의, 민관학 네트워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6일 오후 3시 한국표준협회 국제회의실에서 공공선(公共善) 융합 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융합 포럼은 혐오표현 식별 AI 연구그룹, 카카오 CDR 랩,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며 성균관대 인권과개발센터, 한양대 인공지능학과, 아주대 인공지능학과 BK21 사업단이 주관하였다.

포럼은 총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온라인 혐오표현 실태조사 중간 발표'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발제자는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 손경아 아주대 인공지능학과 교수, 한경식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 학부 교수, 정진원 성균관대 인권과개발센터 선임 연구원이 참여하였으며, 박철혁 한국표준협회 ESG 경영센터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후 2부에서는 '인터넷 기업은 어떻게 증오표현에 대응하고 있나?'를 주제로 김대기 카카오 이용자보호팀 부장, 김성화 카카오 CDR랩 선임연구위원의 발표가 이어졌고, 서찬석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가 토론에 참여하였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혐오표현 대응 민관학 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을 끝으로 포럼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노영희 융합연구총괄센터 센터장(건국대학교 교수)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온라인 혐오표현 식별 모델 개발 및 검증이라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성균관대학교 융합연구사업단에서 최근 이루어지고 있는 온라인 혐오표현 실태조사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인터넷 기업의 증오표현 대응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 상당한 의의가 있었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융합연구총괄센터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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