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회 재무설계사 시험 신한금투 '최다 합격'

2022-07-14 11:42:41 게재
지난달 18일 시행된 재무설계사(AFPK) 자격증 시험에서 신한금융투자가 금융회사 중 최다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FPSB(회장 김용환)는 제82회 AFPK자격시험에서 612명이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중 신한금투 직원이 90명으로 14.7%를 차지했다. 이번 시험에는 신한금투 직원 222명이 응시해 합격률은 40.5%를 기록했다. 우리은행(17명 합격), 경남은행(16명), 국민연금공단(11명), 교보생명(10명)도 합격자를 배출했다. 국민연금공단은 22명이 응시해 11명이 합격, 50%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전체 합격률은 34.7%로 올해 3월 시행된 81회보다 2.8%p 상승했다.

한국FPSB는 "신한금투 직원 중 AFPK자격자는 685명으로 증권업계에서 재무설계사 자격 최다 보유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격자 분포를 보면 대학생(33.1%)이 가장 많았고, 일반(19.4%) 은행(15.3%) 증권(14.8%) 보험(7.6%) 재무설계업(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석합격 일반부문은 신명규씨, 대학부문은 한국체육대학교 김형신씨가 차지했다. 수석합격자 2명은 모두 금융권 취업에 대비해 AFPK자격에 응시했다. 83회 AFPK자격시험은 올해 11월로 예정돼 있다.

한편 한국FPSB는 22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이영주 국제재무설계사(CFP)가 전문가로 출연하는 '재화담' 콘텐츠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총 6편이 제작되며 첫편은 15일 '2030세대의 돈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국FPSB 공식 유튜브에 나온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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