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바이오앱에 지분투자

2022-07-21 10:50:40 게재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지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바이오앱 지분 투자로 미래 성장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일 자사가 지원하는 중소벤처 지원프로그램 1호 기업인 '바이오앱'에 50억원을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바이오앱이 제3자 배정 신주를 발행하고 이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매입하는 방식이다. 바이오앱 지분의 4.4%에 해당하는 규모다.

바이오앱은 돼지열병, 코로나19 백신 등 사람과 동물의 질병 백신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식물단백질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다.

이번에 투자되는 50억원은 바이오앱의 공장 증설과 설비 투자, 돼지열병, 조류독감 등 국내외 백신 임상시험에 쓰일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바이오앱에 투자하게 된 배경은 식물단백질 플랫폼 기술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앱은 이 기술 덕분에 2020년 이후 한미사이언스 45억원 포함 대교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16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바이오앱은 지난해 12월 국내시장에 돼지열병 백신을 출시해 돼지열병 청정화에 기여했으며, 조류독감 백신 등 다양한 동물백신을 추가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주력사업인 식물기반 백신뿐 아니라 동물, 인체용 진단키트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바이오앱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캐나다 플랜트폼사와 돼지열병백신 수출판권계약을 함께 체결했다. 향후에도 80여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캐나다 미국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에서의 글로벌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바이오앱을 2030년까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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