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국악 스타, 메타버스 글로벌 시장 개척

2022-08-02 11:09:33 게재

김준수·김주리 등 메타버스플랫폼 참여

대체 불가 토큰 출시 및 웹툰 등 제작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아이메타버스(iMETAverse)가 스타 국악인들의 인터넷 식별번호(IP)를 활용해 독자적인 세계관을 담은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 '혼(HON)'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프로젝트 '혼'은 한반도 내에 비정부 영웅 결사조직이 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회사는 메타버스 생태계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체 불가 토큰(Non-Fungible Token) 출시 계획도 밝혔다. 또 각각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웹툰 제작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악인 김준수씨는 국립창극단 소속 단원으로 '국악계 아이돌'로 불린다. 지난 2021년 '절창', 2018년 첫 판소리 완창 공연 등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김주리씨는 만 5세 때 판소리에 입문해 8살에 수궁가 완창을 하고, 9살에 판소리로 최연소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운 국악 영재다. 서진실씨는 전남 무형문화재 제29호 동편제 춘향가 이수자다. 퓨전 국악밴드 AUX(억스)의 메인보컬을 맡고 있다.

아이메타버스 플랫폼 제작사 우리리우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K-음악 콘텐츠를 메타버스 생태계로 가져와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국악은 세계 문화의 중심이 되고 대중음악과 혼합을 통해 더욱 인기를 끌고 있어 프로젝트 ‘혼(HON)’이 세계에 한국 음악을 소개하는 좋은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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