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에 한국형 농업 전진기지
2022-08-18 12:32:13 게재
농진청 코피아센터 23개국
과테말라에 한국 농업 전진기지가 들어섰다. 농촌진흥청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코피아·KOPIA) 과테말라 센터가 16일(현지시각) 문을 열고 본격적인 농업교류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과테말라를 포함, 전 세계 코피아센터는 23개소로 늘었다. 코피아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해 개발도상국에 맞춤형 농업기술 지원과 자원의 공동개발을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사업이다.
코피아 과테말라 센터 개소는 지난해 6월 한-중미통합체제(SICA) 정상회담 당시 과테말라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알레한드로 쟈마테이 대통령을 비롯해 외교부·농축산식품부장관, 농업과학기술청장 등 과테말라 고위급 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과테말라와는 한·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를 통해 벼 육종과 프리홀(강낭콩의 일종) 품종개발 협력 성과를 냈다. 농촌진흥청은 코피아 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상호 기술협력을 긴밀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가뭄 저항성 프리홀 신품종을 개발하고 보급용 종자를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는 한편 무병 씨감자 생산을 확대, 농가에 보급한다.
개소식에 참석한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농업기술 협력이 다양한 기술 개발과 실질적인 소득향상으로 이어져 과테말라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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