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형 공공산후조리원 3개소 확대

2022-08-30 09:38:44 게재

지난해 산모 904명 이용

2015년 이후 5곳에 개소

전남도가 저출산 극복과 출산 후 쾌적한 양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 추진한 공공산후조리원이 큰 호응을 얻자 3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전국에서 처음 해남 종합병원에 공공산후조리원 1호점을 설치했다. 이후 2018년 강진의료원, 2019년 완도대성병원, 2020년에는 나주 빛가람종합병원에 모두 4개소를 개소했다. 지난 3월에는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에 5호점을 임시 개원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이 늘어나면서 이용자도 해마다 증가했다.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남지역 출생아는 8430명으로 전국의 3.2% 규모다.

이 가운데 출산 후 전남지역 산후조리원(민간병원 포함) 이용자는 5096명(60.5%)이다. 또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자는 904명(17.7%)으로 2020년(382명)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공공산후조리원 이용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3개소를 추가 확대해 산후조리서비스 질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공공산후조리원은 5개소로 거점별로 고루 분포해 전남 모든 지역 산모들이 30분 이내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저렴한 이용료와 수준 높은 서비스, 깨끗한 시설로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지난해 기준 모두 산모 2800명이 이용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는 도민에게 수준 높은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했다”면서 “저출산 극복과 200만 인구회복을 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출산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방국진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