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 먹거리 쏟아진다

2022-09-21 10:47:58 게재

비건인증 식품 2년새 151%↑

랭킹닭컴 다이어트 비건 공략

채식주의를 의미하는 '비건'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채식주의자와 상관없이 비건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탓이다.

21일 한국비건인증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비건 인증을 받은 식품수는 612개에 달한다. 지난해 286개 식품이 비건 인증을 받았다. 2019년과 비교, 2년새 151% 늘어난 수치다. 2021년보다는 44% 늘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기후위기 동물보호 가치소비 등이 화두로 등장하며 비건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커지고 있다"면서 "식품업계가 앞다퉈 비건 식품시장에 뛰어드는 추세"라고 말했다.

푸드나무의 다이어트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은 일찌감치 비건식품시장 공략에 나섰다.

앞서 지난 5월 랭킹닭컴엔 비건식품 전문 브랜드 '채식플랜' 제품이 대거 입점했다.

채식플랜 '비건도시락'(사진)은 100% 식물성 원재료로 만들었다.고기 맛을 그대로 재현한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했고 트랜스 지방과 콜레스테롤 또한 0%다. '베지도시락'은 식물성 대체육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다. 미트볼, 함박스테이크 등 친근한 식품을 식물성 대체육으로 만들었다. 비건을 위한 스테이크 빵 과자 두유 등 채식플랜제품 진용도 꽤 알차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고병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