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에 4차산업 기술 더한다

2022-09-27 10:48:31 게재

구로구 자문위원회 출범

서울 구로구가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요 정책을 발굴하고 행정에 반영한다. 구로구는 26일 구로동 구청 창의홀에서 '4차 산업혁명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활동을 공식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문헌일(구로구청장) 위원장을 비롯해 구로디지털밸리 내 기업인과 산업 학계 기관 등 각계각층 전문가 15명으로 구성했다. 자문위원회 출범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을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이다. 문 구청장은 핵심 공약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 육성·발전'을 내세웠다.

구로구는 자문위원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요 정책을 발굴하고 행정 각 분야와 연계할 방침이다. 자문위원들은 이 과정에서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적 자문은 물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게 된다.

자문위는 26일 위촉식 직후 첫번째 회의를 열고 위원회 운영과 2023년 주요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도시경쟁력 차원에서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첨단산업도시 구로를 만드는 시작"이라며 "자문위원회를 통해 민간 중심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위원들과 적극적으로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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