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재무설계전문가 비중' 신한금융투자 1위

2022-09-27 11:31:49 게재

31.9% 자격증 보유

금융회사 중 임직원의 재무설계전문가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신한금융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FPSB(회장 김용환)는 금융회사 임직원의 재무설계전문가(CFP와 AFPK 자격자 합계) 보유현황을 집계(8월말 기준)한 결과 신한금융투자 임직원의 31.9%가 자격증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말 25.1%에서 6.8%p 증가한 것이다. 보험업권은 메트라이프생명이 20.4%로 가장 높았고, 은행 중에서는 국민은행(11.4%)과 신한은행(10%)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 저축은행 중에서는 SBI저축은행이 8.1%로 가장 높았다.

전체 업권별로 보면 증권사(11.2%), 은행(7.1%), 보험(6.1%) 순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의 자격자수는 지난해 상반기 281명에서 올해 8월 836명으로 급증했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CFP자격시험 준비 특별반을 구성하고,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특강, 카카오톡을 활용한 합격스터디 등의 교육환경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종합재무설계 능력을 갖춘 자산관리 전문가 양성을 회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했다는 것이다.

독립보험대리점(GA)에서는 '한국재무설계'가 43.3%로 다른 GA들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자격자 보유율을 보였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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