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사망 줄이기│산업재해예방 안전보건관리 구축이 답!

모두 참여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2022-09-27 11:13:43 게재

우수사례 | 한국지엠 부평공장

한국지엠(대표 로베르토 렘펠) 부평공장(인천)은 5700명 전직원이 안전보건활동에 참여한다.

작업공정의 개인별 책임구역을 지정하고 안전제안 및 위험요소를 발굴하는 '세이프 맵(Safety Map)'을 운영하고 있다.

작업자가 책임구역에서 안전제안 및 위험요소를 뱅크(Bank)에 등록하면 담당부서는 7일 이내 조치해야 한다.

기간 안에 해소되지 않은 사항은 상위부서로, 상위부서에서도 미조치되면 총괄 담당부서에서 최종적으로 검토해 100% 조치가 이뤄지도록 절차를 만들었다.

안전제안 및 안전순찰에서 확인된 위험요소는 구성원 모두가 인지할 수 있도록 공정 레이아웃(lay-out)에 적색스티커를, 위험요인이 개선되면 녹색스티커를 부착해 공유한다.

또한 안전보건부에서 1년에 한번씩 'Safety Map'에 대해 참여율 개선율 등 10개 항목을 평가하고 80% 이상 충족했을 때 'Safety Map 인증'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1년마다 재평가를 한다.

이는 대표이사(CEO)가 주관하고 모든 조직의 리더(부사장 임원 등)가 참여하는 '안전보건위원회'(SRB: Safety Review Board)에서 뒷받침한다.

2017년 10월부터 SRB를 월 1회 열어 연간 안전보건정책과 안전사업계획, 법규사항, 위험성평가 및 연간교육계획 등을 검토한다.

논의사항은 회의록을 작성해 전직원에게 전파·공유한다. 안전보건 활동 우수직원에게는 포상한다.

모든 리더가 중점안전순찰과 안전대화순찰에 참여해 현장의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개선까지 추적 관리한다. 중점안전순찰은 추락위험 전기안전 협착 밀폐공간 등 특정 주제에 대해 중점적으로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개선한다.

안전대화순찰은 직원들과 면담을 통해 안전제안 및 건의사항을 수집해 직원들의 안전활동 참여를 유도한다.

전직원과 모든 리더의 참여로 판넬모서리 부분에 접촉될 경우 열상을 입을 위험성을 파악해 조치하는 등 매년 6900여건의 안전제안 및 위험요소를 발굴·개선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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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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