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공지능 힘합쳐 고독사 막는다
2022-10-04 11:07:19 게재
중랑구 안부확인서비스 강화
서울 중랑구는 고립가구 고독사를 예방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지원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10월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부 확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구는 이를 통해 그동안 고독사 빈도가 높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스마트플러그 서비스보다 더 적극적인 안부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플러그는 대상 가구의 조도와 전력량 변화를 감지해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대상자와 직접 교류가 이뤄지지 않아 한계가 있었다.
인공지능 안부 확인 서비스는 주 1회 직접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한다. 통화 후에는 응답하지 않거나 불규칙한 생활패턴을 보이는 대상자들의 이상 징후를 파악, 사회복지 담당자와 내용을 공유해 위기에 대응한다.
사람도 투입한다. 동 복지플래너가 주 1회 안부 전화를 실시하고 대상자의 일상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핫라인도 구축했다. 120다산콜센터에서 기초생활수급이나 긴급 복지, 돌봄 SOS 서비스 등 긴급 지원과 관련한 상담을 진행한 가구는 즉시 자치구 복지정책과로 연계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강화된 안부 확인 서비스와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로 방치되는 가구가 하나도 없도록 모든 위기가구를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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