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공시설공단 고강도 경영혁신

2022-10-24 10:44:40 게재

부서 통합 연간 75억원 절감

시민 공감 공공 서비스 혁신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사장 문기봉)이 24일 경영혁신 안을 발표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공공서비스 제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날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조직 슬림화로 연간 7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업무처리의 스마트대전환으로 대구 미래 50년의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우선 인사, 회계, 감사, 안전 등 두 기관의 통합으로 중복되는 지원부서를 통합해 현재 11처 3실 18팀을 9처 2실 12팀으로 대폭 축소한다.

공영주차장과 전기차 충전시설의 시스템 통합 관리, 도로청소와 미세먼지 분진흡입 사업의 통합 운영, 공공체육시설의 관리 일원화 등 성격과 기능이유사한 사업도 합쳐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공단은 부서 감축과 업무통합으로 연간 75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단은 또 하수처리, 도로·가로등, 주차 등에 대한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한다.

IoT(사물인터넷) 기반 실시간 하수정보 수집 시스템을 구축해 비상상황을 예측하고, 드론과 지능형 CCTV(폐쇄회로TV), ICT(정보통신기술)등을 활용해 도로와 교량 등의 시설을 관리한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로관리시스템(RMS)을 구축하고 시, 8개 구군, 공단 등의 주차관리시스템(PMS)을 연계해 시민들에게 실시간 통합 주차정보를 제공한다. 가로등관제시스템도 대구시 자가통신망과 연계 운영해 연간 1억원의 민간 통신망 이용료를 절감할 방침이다.

공단은 이어 하수, 소각, 체육, 교통 등 12개 분야 44개 시설과 환경, 전기, 기계 토목 등 500여 명의 전문 인력이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지역기업에 개방해 AI기반 하수처리 시스템과 터널 내 사고 감지 시스템 개발, 나드리콜택시를 활용한 미세먼지 예측센서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하수처리 개선으로 수질수준은 높이고 비용을 줄여 연간 11억원을 절감한다. 또한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한 나드리콜의 평균 대기시간을 현재 21분에서 10분 이내로 줄인다.

한편 공단은 홍준표 대구시장 취임 이후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정책에 따라 지난 1일 대구시설공단과 대구환경공단의 통합으로 출범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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