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호치민시경제대와 업무협약 체결

2022-11-13 20:50:01 게재

문화예술·확장현실 콘텐츠분야

서경대학교는 베트남 호치민시경제대학교와 지난 7일 교내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문화예술·확장현실(XR) 콘텐츠분야의 연구협력 및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서경대에서 김범준 부총장, 이석형 융합대학장, 김상훈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장, 김명하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 교수(현 문체부PD)가, 베트남 호치민시경제대학교에서 Nguyen Dong Phong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문화예술·확장현실(XR) 콘텐츠분야의 학제간 연구협력 및 교류와 두 대학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린 공동 연구 및 문화, 학생, 연구 분야, 교수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나아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연구센터(ETRC)'와의 연구 협력 및 업무협약의 체결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확장현실은 다양한 몰입형 및 인터랙티브 기술 영역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용어로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가상현실(VR)을 망라한다. 아트 앤 테크놀로지 분야는 예술과 기술을 접목한 융합 형태로 각 분야별(스포츠, 문화예술, 산업적 측면, 국방, 교육, 의료 등) 지능적 융합이 가능하고 콘텐츠에서의 저변확대가 광범위한 분야이다.

서경대는 올해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를 신설해 예술과 기술의 융합학문에 대한 전문인력의 양성 및 실무중심 교육으로 다양한 산학연의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실무교육을 중심으로 산업체와의 교류 및 협력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김범준 부총장은 "다양한 K-콘텐츠 확보가 가능한 두 대학의 미디어 관련 분야 연구를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 및 사회공헌 측면에서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서경대 융합대학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의 교육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전문가그룹과의 협업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법준 부총장은 또 "서경대는 공연예술, 미용예술, ICT 융복합 혁신 실용 선도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이를 글로벌 인재 양성에 부합하는 형태로 다양한 업무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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