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피해 남부지역에 특교세 161억

2022-12-13 10:55:16 게재

대체수원 개발 등 지원

행정안전부는 극심한 겨울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남부지역의 대체수원 개발 등을 위해 특별교부세 161억원을 긴급히 추가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안부 등에 따르면 남부지방은 심각한 기상가뭄으로 주요 댐 저수율이 심각한 수준까지 낮아졌다. 지난 8일 기준 동복댐은 28.9%, 주암댐은 31.5% 평림댐은 32.4%를 기록하고 있다. 섬진강댐 저수율은 18.4%에 머물러 있다. 경남·전남의 섬 지역은 용수부족으로 비상급수를 실시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2~3개월 계속해 비가 오지 않으면 남부 내륙지역에도 제한급수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농작물 피해도 우려된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지난 7일 이상민 장관 주재로 중앙-지방 합동 가뭄대책 점검 및 대응강화 회의를 긴급히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자체들은 가뭄대책 추진을 위해 긴급 예산지원을 건의했고, 행안부는 이를 신속히 검토해 특별교부세를 긴급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교부되는 특별교부세는 동복댐 고갈 우려로 비상수원 확보가 절실한 광주시 용연정수장의 비상 수도관로 신설을 비롯해 도서지역 급수운반비, 농업용 관정개발과 저수지 준설 등 가뭄 극복을 위해 시급히 필요한 사업에 사용된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김신일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