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씨재단 '공감 컨퍼런스' 열어
'인디아더 존스' 개최
재단법인 티앤씨재단(대표 김희영)은 19일부터 온라인 공감 컨퍼런스 '인디아더 존스'(In the other zones)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동안 주말을 제외한 매일 강연 또는 토론 영상 1편씩 공개하고 있다. 사회학 인구학 과학철학 미디어학 종교학 범죄심리학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교수진들이 참여했다.
장대익 가천대 창업대학장은 '행복과 다양성의 관계'를 주제로 21일 강연한다. 인류가 다양성을 수용하도록 진화해 왔는지를 살펴보고 우리 사회 경쟁환경에서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민 영 고려대 교수는 22일 '미디어가 혐오를 먹고 사는 이유' 강연을 한다. 뉴스의 보도행태와 콘텐츠 플랫폼 알고리즘이 어떻게 편견을 강화하는지 지적하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학철 연세대 종교학과 교수는 23일 종교와 혐오에 대한 주제로 본래 다양성을 포용하는 취지로 탄생한 종교가 배타적인 성격을 갖게 된 과정을 이야기한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와 염운옥 경희대 교수는 26일 대담 세션에서 '우리사회의 인종주의와 낙인'을 주제로 토론한다. 27일에는 장대익 교수와 조영태 서울대 인구학과 교수가 '생존의 필수조건; 다양성'에 대한 대담으로 컨퍼런스 막을 내린다.
모든 강의와 대담 영상은 티앤씨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각 영상마다 24시간 안에 댓글로 시청소감을 남긴 독자들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다양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뿌리 깊은 차별과 혐오를 해소하고 융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