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초청 외국인장학생 한자리에

2022-12-22 11:40:29 게재

GKS 송년의 밤 열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21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2022년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국립국제교육원에서 2008년부터 진행하는 '송년의 밤' 행사는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들을 초대해 장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상호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초청외국인장학사업(GKS, Global Korea Scholarship)'은 1967년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전세계의 우수 인재를 초청해 국내 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2022년 대학원 장학생 1094명, 학부 장학생 316명을 선발했다. 그간 배출된 7900여명의 졸업생들은 각국에서 정계, 재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수, 기업인, 공무원 등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송년의 밤'에서는 장학생의 성취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상식, 장학생들의 장기자랑으로 이루어진 공연 행사, 상호 교류의 시간인 만찬이 진행됐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많은 외국인 우수 학생들을 선발·지원해 친한·지한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적 교육 협력 관계망 구축에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유학 생활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한국에서의 경험이 장학생들의 인생에 크나큰 자산이 되어 한국과 세계 협력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혜숙 국립국제교육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부초청외국인 장학생들이 한국에서의 유학 생활 동안 성취한 성과를 격려 받고 유학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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