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 대학생 선생님

2023-01-06 11:46:38 게재

강동구 6개 학교와 협약

학생들은 실습기회 확보

서울 강동구 어린이집에 대학생 보조교사가 근무하게 된다. 강동구는 5일 어린이집연합회, 6개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돌봄 보조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강동구와 손잡고 어린이들을 돌보기로 한 대학은 총신대 동원대 서정대 숭의여대 여주대 연성대 6곳이다. 구와 대학 어린이집연합회는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지역 내 돌봄인력과 관련된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약속했다.

어린이집부터 부족한 돌봄인력을 대학에서 지원받는다. 전문성을 갖춘 보육학과 학생들이 아이들을 돌본다. 어린이집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실습의 장을 제공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상생발전과 안전한 돌봄체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보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데 힘을 모은다. 전문성을 갖춘 돌봄 보조인력을 지원하고 현장실습을 위해 어린이집을 내주고 봉사점수를 부여한다. 이밖에 공동발전과 우호적 관계 확립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함께 한다.

강동구 관계자는 "6개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인재와 강동구 보육기관들이 협력해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육사업 활성화와 안전한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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