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AI 큐브 캠프' 사업단 강사 워크숍

2023-01-26 18:50:03 게재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디지털 새(NEW)싹(Software·AI Camp) 캠프' 사업에 선정된 호남대 AI 큐브 캠프 사업단(단장 백란)은 오는 2월 6~7일 삼육중학교 27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대규모 동시 수업을 앞두고 강사 워크숍을 실시했다.

오명훈 교수(컴퓨터공학과)와 강미영 교수(정보통신공학과) 진행으로 1월 25일 열린 워크숍에서는 교육현장에 투입될 20여명의 HW 전공 교수, SW전공 교수자가 참여한 가운데 '아두이노 휴지통 만들기'라는 주제 강의가 열렸다. 이어 삼육중 학생워크숍에 보조강사로 함께 참여할 32명의 호남대 재학생들은 4명씩 8팀을 구성해 교수진으로부터 개인교육을 받은 뒤 전체 팀들과 함께 교육현장 투입 전 전체교육 및 오리엔테이션을 소화했다.

'디지털 새싹 캠프'는 오는 2025년 SW교육 수업 전면 확대를 앞두고 학생 간, 지역 간 디지털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교육청까지 참여하는 총사업비 1170억 원의 메가 교육 프로젝트다.

캠프 강사진은 호남대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AI빅데이터학과, AI교양대학 교수진들을 비롯해 인공지능협회, 으뜸 정보기술 전문강사 외 한국여성정보인협회 고급 SW교육 전문 강사들로 꾸려졌다.

이번 사업은 호남대의 브랜드 인공지능 교육인 인공지능큐브 캠프로,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원리 및 코딩과 구현까지의 3단계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인공지능 블록코딩, 햄스터와 만나는 자율주행 과정을 운영한다. 또 중학교 프로그램으로 아두이노를 기반한 휴지통 만들기를, 고등학교 프로그램은 딥레이서 경진대회와 파이썬 구현하기 등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소외지역과 학부모 프로그램까지 확대 실시해 총 1500여명이 이번 캠프에 참여할 예정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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