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텍사스에 반도체 투자조사단 파견

2023-03-29 11:43:34 게재

국내 10여개 업체 참여

진출기업 성공사례 소개

코트라(사장 유정열)는 2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에 국내 10여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으로 구성된 '미국 반도체 분야 투자조사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최근 미국정부가 반도체지원법(CHIPS Act) 보조금 지침을 발표하며 반도체 투자유치 전략을 강화함에 따라 우리기업의 현안 이해를 돕고 시장진출을 돕기 위해 조사단을 파견했다고 설명했다.

28일 열린 투자진출지원 세미나에서는 텍사스주 경제개발국 관계자가 투자환경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또 넬슨 멀린스, LEK 파트너스, 세빌스 등 현지 주요 컨설팅사가 미국 진출에 필요한 법무 회계 인력 부동산 정보를 설명했다.

또 조사단은 29일 텍사스주에 진출한 우리나라 소부장 기업인 이앤에프테크놀로지를 방문해 제조시설을 둘러보고 잠재적인 투자 지역을 살펴볼 예정이다.

박성호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은 "성공적 미국 투자진출을 위해서는 사전 정확한 정보 파악과 정부 관계자와의 긴밀한 협조가 필수"라며 "코트라는 이번 투자조사단 파견 이후에도 4월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GP 센터를 개소하는 등 우리 기업의 성공적 진출과 정착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틴 GP센터는 미국 현지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반도체 중소·중견기업의 안정적 현지 정착을 위한 사무공간으로 컨설팅 제공·신규 마케팅 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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