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관광 유형, 빅데이터 기반으로 도출

2023-04-04 12:00:04 게재

한국관광공사 분류

관광행태·자원·정책별

강원도 원주시는 '맛, 멋, 쉼이 있는 곳'(관광형태별 유형)으로 나타났다. 또 '문화시설'(관광자원별 유형)이 있고 '웰니스/힐링관광'(관광정책별 유형)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분류됐다.

한국관광공사는 4일 관광 빅데이터와 관광 자원현황을 기반으로 지역별 관광행태를 분석하고 전국 기초 지자체별 관광 유형을 발표했다.

이번 분석을 위해 관광공사는 한국관광데이터랩(datalab.visitkorea.or.kr)의 관광 빅데이터를 포함해 관광개발 기본계획 및 각 지자체별 관광 개발계획, 공공플랫폼 내 관광 자원현황 등을 활용했다.

선행 연구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데이터 활용 및 분석 방법 등에 대한 타당성과 신뢰성도 높였다.

관광 빅데이터와 더불어 기존 관광 유형분석에서 다루지 못했던 관광자원 현황, 권역별 관광계획, 관광자원 데이터 등을 포함해 기존 관광 유형화 모델을 발전시켰다.

이번 분석에서 도출된 관광유형은 활용 데이터에 따라 관광행태별 유형(7개 분류), 관광자원별 유형(5개 분류), 관광정책별 유형(10개 분류) 등으로 나눠진다.

관광행태별 유형은 관광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광행태를 분석해 '세대가 함께하는 곳' '야외 레저활동 중심지' 등 7개 분류로 나눴다.

관광자원별 유형은 각 지자체별 분포해 있는 관광자원 현황을 기반으로 '문화시설' '역사 관광자원' 등 5개 분류로 나눴다. 관광정책별 유형은 지역별 관광개발계획과 전문가 자문 등을 활용해 '도시관광', '레저/스포츠관광' 등 10개 유형으로 분류했다.

250개 기초지방자치단체는 94개 유형으로 분류됐다.

보고서는 한국관광데이터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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