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스타트업 10.5조 추가 지원

2023-04-20 11:15:43 게재

초기 성장기업에 6.1조원

고금리와 경기침체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스타트업에 정부가 10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방안을 내놨다. 벤처·스타트업 중에서도 자금 조달이 사실상 막힌 초기 성장단계 기업에 6조1000억원을 배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융자 2조2000억원, 정책펀드 3조6000억원, 연구개발 4조7000억원 등 10조5000억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전체 지원 규모 중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8조4000억원이 지원된다. 초기 성장단계 기업 6조1000억원, 중기 성장단계 1조9000억원, 후기 성장단계 4000억원 규모다. 이와함께 정책금융기관은 3년간 2조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은행권의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벤처펀드(벤처조합 신기조합)에 대한 출자한도를 현재 자기자본의 0.5%에서 1%로 확대한다. 또 민간 벤처모펀드 참여 확대를 위해 주요 출자자인 법인에 대한 출자 세액공제를 신설하는 내용으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나선다. 투자유치에 따른 지분희석이 발생하지 않도록 벤처기업에 한해 주당 10주 한도의 제한적 복수의결권 도입 방안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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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기 김형수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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