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핀테크 기업 글로벌 진출 더 이상 선택 아닌 생존 과제"
2023-04-24 10:58:41 게재
핀테크 글로벌진출 간담회
금융위, 지원방안 마련 예정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4일 '핀테크 기업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핀테크 기업 중 해외 진출 경험이 있는 기업은 12.7%에 불과하며 현지 정보부족 및 국가별 상이한 규제체계 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발표한 '핀테크 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방안'의 중점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3가지 방향으로 △해외진출 지원 전략 및 체계 정비 △해외 투자자 및 인력풀 제공 △해외진출 관련 지원정보 제공과 컨설팅을 언급했다.
기술역량을 보유한 현지 기업 기관과 파트너십을 확보해 공동으로 핀테크 서비스를 현지화하고 해외 핀테크 랩 등 현지 보육공간을 활용해 해외 거점 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해외 벤처캐피탈·엑셀러레이터 정보와 글로벌 펀드 등 한국 의무 투자비율이 있는 펀드 정보를 제공해 해외진출과 투자를 연계할 예정이다. 한국어에 능통한 유학생 등 인력 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매칭을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 등을 토대로 전 업권에 걸쳐 금융권 글로벌화 정책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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